바이러스가 원인인 소아감기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를 앓는 동안 세균이 코, 중이, 부비동, 폐 등에 침입하면
세균성 비염,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의 세균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더 잘 걸리는 조건은?
- 기관지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들
- 추운 계절에 얇게 옷을 입거나, 습기 찬 곳에 오랫동안 있을 때, 비를 맞은 후
- 쇠약하거나 영양 상태가 나쁜 아이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대처
아이의 병력, 증상, 진찰소견을 종합하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을 비롯한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A군 연구균성 인두염, 편도염 등은 감별 진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감기를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은 없습니다. 또한 항생제도 감기 자체의 치료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으며, 남용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감기를 앓을 때는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하며, 육체적 과로를 피하고 정신적 안정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과일즙, 보리차, 고기국물 등 유동 음식이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이다가 식욕이 좋아질 때 보통 때 먹던 음식으로 서서히 바꿔 주어야 합니다. 특히 수분을 충분히 주어서 탈수를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아이의 호흡이 힘들어 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균성 합병증에 유의
아이가 감기를 앓을 때는 언제나 세균성 합병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는지 또 다른 질병인지 확실히 몰라서 걱정이 되거나, 감기가 오래 지속될 때,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심하게 보챌 때는 의사에게 곧 데리고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토 원인
아이가 토하게 되는 이유는 과식을 하거나 기침을 하면서 토하는 것이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원인이 있으며 그 예로 감기와 같이 열이 나거나 편도선과 인두에 염증이 생겨서 토하기도 하고, 장염이 발생하면 잘 토하게 됩니다.
어린이 구토의 위험 신호
위험한 징후가 나타나면 중대한 질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 복통이 3시간 이상 계속된다.
- 반복적인 구토를 한다.
- 식사를 하지 못한다.
- 소변을 잘 누지 못한다.
구토시 대처 방안
- 토할 때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에 있는 내용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구토를 하게 되면 어린이는 불안해하고 동요합니다. 이 때는 부모가 먼저 침착하게 아이 기분을 다독거려주어야 합니다. 토한 뒤에는 입을 헹굴 물을 주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 주고, 필요하면 옷을 갈아 입혀 줍니다. 옷을 갈아 입히고 나면 자리에 눕게 합니다.
- 구토가 계속 될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동안에는 고형식과 유제품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설사의 원인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즘 소아과에서 가장 흔히 보는 설사는 바이러스성 장염에 의한 설사입니다. 그리고 우유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도 흔한 경우 입니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
설사를 원인별로 분류해 보면 크게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감염성 설사의 원인 |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설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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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아과에서 가장 흔히 보는 설사는 가성콜레라라고도 불리는 바이러스성 장염에 의한 설사입니다. 그리고 우유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도 흔한 경우 입니다.
아이가 설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치료 필요.
-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설사를 하면서 복통이 심할 때(특히 2시간 이상 복통이 지속될 경우)
- 설사가 심할 때 (8시간 사이에 8번 이상 물설사를 좍좍하는 경우)
-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때
- 기운이 없어 축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거나 아기가 몹시 아파보일 때
- 생후 3개월도 안된 아기가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
*탈수상태는?
1세 이하의 아기가 소변을 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1세가 넘은 아이가 12시간 이상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입술이 마르거나 눈이 쏙 들어가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피부가 차고 축축해 보이는 경우 등을 탈수상태라고 합니다.
설사 치료는 어떻게?
수분공급이 우선
아기가 설사를 하면 우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십시오.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그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단 탈수를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모유는 먹여도 괜찮아요
모유를 먹는 아기가 가벼운 설사를 할 경우에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됩니다. 다만 심한 설사의 초기에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양을 줄였다가 다시 서서히 늘려갑니다. 처음에는 2-3분간만 먹이다가 점차 3-4시간 간격을 두고 1-2분씩 수유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나 생유 먹는 아기들은
수일간은 가능하면 유당이 적거나 함유하고 있지 않은 우유로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당이 함유된 우유를 사용할 때에는 희석하여 유당의 농도를 낮추어 공급하되 유당 불내성의 증상을 관찰해야 됩니다.
맑은 미음을 먹이세요
젖이나 우유보다는 맑은 미음(특히 찹쌀 미음)을 먹이면 훨씬 치료시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식과 과자류, 음료는 금지
다른 이유식 또는 과자류, 음료 등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하며, 설사가 일시적으로 멈추더라도 하루, 이틀은 경과를 보면서 평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사제는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설사는 장 운동을 빠르게 하고 장에 물을 맑게 해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사제를 먹여서 설사만 멎게 하면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되어 병이 갑자기 심해질 수도 있고, 장에 손상을 줌으로써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서 나중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vs 좋지 않은 음식
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 좋지 않은 음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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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하는 아이를 위한 일상관리
주의 환경을 깨끗하게 합니다.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은 흔히 입을 통해서 장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손에 묻은 균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사를 하는 아기가 있으면 우선 손을 열심히 씻겨주고 아울러 변기 청소도 깨끗하게 해야 됩니다.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장염 때문에 생긴 설사가 묻은 아기의 옷은 가급적 다른 아기의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고, 철저한 세탁을 위해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하는 아기를 만진 엄마도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특히 기저귀를 간 후에는 비누로 잘 씻어야 하는데 이는 엄마의 손을 통해서 장염 균이 옮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변비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됩니다.
주로 이유식이나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
1세 미만의 영아는 연령에 따른 생리적 특성과 분유, 이유식, 모유 등에 따라 하루 0∼9회 다양한 배변 습관을 보입니다.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됩니다. 주로 이유식이나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치질, 대장염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성장지연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변비의 원인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만성변비는 주로 기능적 문제로 발생합니다. 선천성 거대 결장,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변비 발생은 5~10%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이유식 이후 혹은 배변 습관을 익히는 시기부터 시작되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배변 장애가 주로 많습니다.
규칙적으로 매일 대변을 보면 문제가 없는데, 며칠에 한번씩 보면 대장에서 물이 다 흡수되어 대변이 굳어지고 그렇게 되면 대변을 누기가 힘들어지며, 항문이 찢어져서 대변을 볼 때 몹시 아프게 됩니다. 그러면 항문은 반사적으로 더 수축하게 되어 점점 더 대변 누기가 힘들어지고 아프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해서 이것이 악순환을 이루어 점점 더 변비가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 체질적 변비가 흔하지만 가끔 선천성 거대 결장, 갑상선기능 저하증,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직장항문 기형은 출생 직후에는 모르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굳은 변이 나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발견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변비가 있어서 관장을 하지 않고서는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구토가 자주 동반될 때, 변비가 있으면서 가끔 대변을 가리지 못할 때에는 꼭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변을 묽게 하는 치료와 함께 규칙적 배변습관 형성이 중요!
기질적 원인의 경우 원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영아기 변비는 수유량이 부족해서 변비가 되는 수가 많으므로, 먹는 양을 증가시키거나 수분섭취를 더 보충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잘 먹여야 합니다. 매일 여유가 있는 일정한 시간에 대변을 보는 습관을 길러주어 대변을 보도록 합니다. 변비 치료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우선 누기 쉽게 하기 위하여 며칠 동안 관장을 해주거나 그래도 힘들어 하면 대변을 묽게 하는 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붉은 반점, 부종, 밤에 더욱 심한 가려움증, 이로 인한 수면장애, 진물, 부스럼 딱지와 거칠어지는 피부를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명 중 6-7명은 2세 늦게는 초등학교 입학시기가 되면 완전히 좋아지지만, 나머지 3-4명은 완치가 어려운 성인 아토피로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발병원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명 중 6-7명은 2세 늦게는 초등학교 입학시기가 되면 완전히 좋아지지만, 나머지 3-4명은 완치가 어려운 성인 아토피로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면역학적 이상
피부에서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인식하는 능력이 정상인보다 증가되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일으킵니다. 피부의 선천성 항균능력이 떨어져 피부 감염이 증가하고, 이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피부 보호막의 이상
피부 보호막의 이상으로 표피를 통해 수분이 외부로 많이 빠져나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고 피부 보호막의 손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피부를 통과하여 이상 면역 반응을 쉽게 일으키게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관리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명 중 6-7명은 2세 늦게는 초등학교 입학시기가 되면 완전히 좋아지지만, 나머지 3-4명은 완치가 어려운 성인 아토피로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
정신적 스트레스
긴장이나 격한 감정의 변화 혹은 스트레스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이
우유, 계란, 땅콩, 콩, 밀가루, 생선과 같은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흔합니다. 그러나 일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에서만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 될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자연 소멸되기도 하므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정상발달을 방해하게 됩니다.
열성 경련
열성 경련은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가 열이 나면서 경련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열성경련이 발생해도 뇌손상은 없어 아이가 열성경련을 하는 것을 보고 보호자는 무척 놀라지만 아이는 괜찮습니다.
열성 경련
열성경련은 뇌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보통 열성경련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대부분 원상태로 회복되지만, 다른 질병이 원인일 때도 있어 회복후에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경련할 때 대처요령
- 아이를 옆으로 뉘어서 침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아이에게 물을 먹이거나 재갈을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 아이를 억지로 붙잡지 않도록 합니다. 다치지 않도록 주변에 물건을 치우고 조용히 관찰합니다.
- 대부분의 경련은 몇 분 내에 저절로 멈추므로 시계를 보면서 기다립니다.
- 찬물로 닦거나 경련을 막는 조치는 하지 않도록 합니다.
- 경련이 10분 이상 계속되면 119에 연락하거나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