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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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됩니다.
주로 이유식이나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

1세 미만의 영아는 연령에 따른 생리적 특성과 분유, 이유식, 모유 등에 따라 하루 0∼9회 다양한 배변 습관을 보입니다.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됩니다. 주로 이유식이나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치질, 대장염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에는 성장지연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변비의 원인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만성변비는 주로 기능적 문제로 발생합니다. 선천성 거대 결장,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변비 발생은 5~10%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이유식 이후 혹은 배변 습관을 익히는 시기부터 시작되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배변 장애가 주로 많습니다.

규칙적으로 매일 대변을 보면 문제가 없는데, 며칠에 한번씩 보면 대장에서 물이 다 흡수되어 대변이 굳어지고 그렇게 되면 대변을 누기가 힘들어지며, 항문이 찢어져서 대변을 볼 때 몹시 아프게 됩니다. 그러면 항문은 반사적으로 더 수축하게 되어 점점 더 대변 누기가 힘들어지고 아프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해서 이것이 악순환을 이루어 점점 더 변비가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 체질적 변비가 흔하지만 가끔 선천성 거대 결장, 갑상선기능 저하증, 신경근육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직장항문 기형은 출생 직후에는 모르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굳은 변이 나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발견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변비가 있어서 관장을 하지 않고서는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구토가 자주 동반될 때, 변비가 있으면서 가끔 대변을 가리지 못할 때에는 꼭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변을 묽게 하는 치료와 함께 규칙적 배변습관 형성이 중요!

기질적 원인의 경우 원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영아기 변비는 수유량이 부족해서 변비가 되는 수가 많으므로, 먹는 양을 증가시키거나 수분섭취를 더 보충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잘 먹여야 합니다. 매일 여유가 있는 일정한 시간에 대변을 보는 습관을 길러주어 대변을 보도록 합니다. 변비 치료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우선 누기 쉽게 하기 위하여 며칠 동안 관장을 해주거나 그래도 힘들어 하면 대변을 묽게 하는 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